제품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사람과 상황만으로도 영상은 만들어집니다.
점프컷, 실제 관계, 일부러 어색한 편집처럼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상황을 콘텐츠로 바꾸는 영상 아이디어 3가지입니다.
이번 영상들은 특별한 제품이나 장소보다 사람들의 관계와 상황 자체를 활용합니다. 함께 촬영할 사람이 있다면 회사, 매장, 촬영 현장처럼 익숙한 공간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복잡한 장비보다 상황 하나를 정하고 행동과 타이밍을 어떻게 나눌지 생각해보세요.
상황 하나를 정하고
음악 박자에 맞춰 행동을 잘라보세요.
인도 계정 @jasminesuesue / @heylo.myself에서 소개된 방식입니다. “영상 전부 보내주면 그다음에 돈을 줄게”라는 상황을 빠른 점프컷으로 이어갑니다. 촬영 자체는 단순하지만, 툭툭 끊기는 행동과 음악의 리듬이 맞물리면서 짧은 상황극이 만들어집니다.
사용된 음악은 Salvador de Piano – tictoven입니다.
- 상황 하나를 먼저 정합니다.
- 행동을 여러 개의 짧은 컷으로 나눕니다.
- 같은 인물이 반복해서 등장해도 괜찮습니다.
- 음악의 박자에 맞춰 컷을 빠르게 연결합니다.
회사의 결재 과정, 매장 직원과 손님, 촬영 현장의 클라이언트와 제작자처럼 사람 사이에서 실제로 생길 법한 한마디를 시작점으로 잡아보세요.
관계를 설명하지 말고
실제 관계가 보이는 순간을 보여주세요.
경기 광주의 미용실 계정 @abow_hair 영상입니다. 오래 함께 일한 직원들이 거의 남매처럼 보이는 관계를 재미있게 표현합니다. 억지로 회사 분위기를 설명하지 않아도 서로 장난치는 방식과 각자의 특징만으로 오래 함께한 사람들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 서로 장난치는 모습
- 오래 일한 사람끼리만 아는 행동
- 직원마다 다른 말투와 성격
- 쉬는 시간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반응
“저희는 가족 같은 회사입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그 관계가 느껴지는 장면 하나를 보여주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실제로 공감되는 관계일수록 연출도 편해집니다.
완벽하게 맞추지 않아도
어색한 타이밍 자체가 재미가 됩니다.
인도네시아 식음료 포장재 업체 계정 @polipacknoesantara의 영상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별것 아닌 행동을 반복하는데, 중간에 음악이 예상과 다르게 끊기면서 오히려 웃음이 생깁니다. 편집의 어긋남을 실수로 보지 않고 연출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 음악을 예상보다 일찍 끊기
- 행동이 끝나기 전에 다음 컷으로 넘어가기
- 여럿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만들기
- 일부러 어색한 정적을 남기기
복잡한 대본 없이도 됩니다. 주변 직원이나 동료를 모아 한 가지 행동만 반복하게 하고, 편집에서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리듬을 끊어보세요.
사람만 있어도
상황은 충분히 콘텐츠가 됩니다.
장비가 없어서 못 만드는 게 아니라
귀찮아서 안 만들고 있는 걸 수도 있습니다.
이번 영상들의 공통점은 사람입니다. 음악과 점프컷으로 상황을 만들고, 실제 직원들의 관계를 활용하고, 여러 사람의 행동과 편집으로 재미를 만듭니다. 엄청난 아이디어가 없어도 주변 사람들과 실제 상황만 잘 관찰하면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편한 것은 분명히 남들도 편합니다. 그렇다면 어려운 것도 남들에게 어렵습니다. 단순한 섭리입니다. 귀찮아도 움직이십시오. 그래야 조금이라도 달라집니다.
오늘도 성장하십시오.